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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황희찬 복귀 후 첫 경기 맹활약! 주전 다시 가능할까 : 질링엄 경기 / 활약 영상 / 평점 / 새 감독 인터뷰 / 프로필]

by NarrYarr 2022. 12. 21.

포르투갈전에서 역전 골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기여한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턴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한국시간 21일 울버햄턴과 질링엄(4부 리그)의 카라바오컵 16강전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 후 두 골에 기여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황희찬의 질링엄전 활약, 평점, 새 감독 인터뷰 , 프로필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버햄턴 황희찬 선수 사진
울버햄턴 황희찬


1. 1 도움 + PK 유도

 

울버햄턴과 질링엄 경기 결과 요약 사진
울버햄턴 vs 질링엄

 

한국 시간 21일 올버햄턴과 질링엄이 카라바오컵 16강에서 맞붙었습니다. 질링엄이 4부리그 팀이고 울버햄턴 홈구장에서 치러진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 전 모두가 울버햄턴의 압승을 예상했습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대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선발 공격수로는 디에고 코스타, 다니엘 포덴스, 곤살루 게드스가 출전했습니다.

 

 

실제로 경기가 시작되자 울버햄턴은 80% 가까이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쉽게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전원 수비를 하는 질링엄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고, 선발 출전한 공격수들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황희찬은 0-0이던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울버햄턴의 코너킥 찬스에서 공을 받은 황희찬이 슈팅하려던 순간, 상대 수비수가 뒤에서 잡아 황희찬을 넘어트렸습니다. 키커로 나선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은 1-0으로 앞서게 됐습니다.

 

 

후반 46분 황희찬은 도움까지 기록했습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받은 황희찬이 원터치로 중앙에 패스했고, 아 공을 받은 라얀 아이트누리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울버햄턴의 승리를 확정 짓는 팀의 쐐기 골이었습니다.

 

 

교체 투입 후 두 골에 모두 관여한 황희찬에게 스카이스포츠와 후스코어드닷컴은 좋은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팀 내 공동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고, 후스코어드닷컴은 팀에서 네 번째, 교체 선수 중에서는 첫 번째로 높은 7.1점을 부여했습니다.

 

황희찬 질링엄전 득점 기여 영상

 

 

2. 시즌 2도움 기록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면서,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도움 2개로 늘렸습니다. 황희찬은 8월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1라운드에서 전반 6분 만에 헤딩으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경기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더 이상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인 황희찬이 복귀 첫 경기 만에 다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남은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 새 감독 로페테기

 

이 날 경기는 울버햄턴에 새로 부임한 로페테기 감독의 데뷔전이었습니다. 로페테기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세비야, 레알마드리드를 이끌었던 명성 높은 감독입니다.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황희찬을 비롯한 교체 선수들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로페테기 감독은 교체 선수 활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잃을 것이 없는 팀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교체 선수들은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우리가 상대할 팀은 매번 다르다. 다음 경기를 위해 우리도 변화를 또 줘야 한다"라며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하는 듯한 발언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밀렸던 황희찬이 이번 경기 활약으로 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60년 만에 월드컵 골

 

황희찬은 이번 월드컵 득점으로,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울버햄턴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울버햄턴 소속이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 론 플라워가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득점한 후, 이번 월드컵에서 황희찬이 무려 60년 만에 골을 기록한 겁니다.

 

 

울버햄턴은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나자마자 구단 공식 SNS를 통해 "1962년 론 플라워 이후 60년 만에 우리 팀 선수가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기록했다"라며 소식을 전했고, 많은 울버햄턴 팬들이 댓글로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5. 황희찬 프로필

 

포르투갈전 황희찬 사진
월드컵 황희찬 사진

 

황희찬은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6세입니다. 손흥민과 같은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출생으로, 이 동네는 프리미어리거가 두 명이나 태어난 동네라며 축구팬과 언론의 화제가 된 적 있습니다. 이후 포항 유스 기관인 포항 제철 중학교와 포항 제철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오스트리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생년월일 : 1996.01.26 (만 26세)
  • 출생 :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 졸업 학교 : 포항 제철중 - 포항 제철고
  • 전 소속팀 :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 RB 라이프치히
  • 현 소속팀 : 울버햄턴
  • 국가대표 : A매치 51경기 10골 (22년 기준)
  • 신체조건 : 177cm / 77kg
  • 혈액형 : O형
  • 인스타그램 : 계정 있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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