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용병 에이스 폰세 3~4월 월간 MVP 선정 : 투표 순위 폰세 기록 하이라이트

한화 에이스 폰세, 3~4월 월간 MVP 선정

 

3~4월 MVP 폰세

 

2025시즌 KBO리그 초반, 한화 이글스는 뜨거운 상승세를 타며 현재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 가능성에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고, 그 중심엔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있습니다. 3~4월 동안 압도적인 피칭을 펼친 그는 결국 월간 MVP에 선정되며 리그 전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폰세의 MVP 선정 배경과 성적, 그리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세 가지 측면에서 그의 진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투표 결과

 

3~4월 최우수선수 순위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2025 KBO리그 3~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KBO는 5월 8일 공식 발표를 통해 “폰세가 기자단 투표 35표 중 25표(71.4%), 팬 투표 31만 1,318표 중 3만 8,934표(12.5%)를 받아 총점 41.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전민재 선수는 팬 투표에서 11만 6,390표(37.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2표에 그치며 총점 21.55점으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지만, 인기보다는 기록을 더 중점적으로 보는 기자단 투표에서 크게 밀리면서 다소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수상은 한화 구단에도 뜻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한화 소속 선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2023년 7월 노시환 선수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며, 투수로는 2018년 5월 정우람 선수 이후 약 7년 만입니다. 또한 폰세는 한화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투수 MVP 수상자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습니다.

 

한화 용병 에이스 폰세

 

2. 폰세 기록

 

힌화 이글스 외국인 에이스 폰세의 활약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습니다. 3~4월 동안 총 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 총 46이닝 소화, 탈삼진 61개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20일 NC전에서는 삼진 13개를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폰세 13K 하이라이트

 

 

5월 7일 기준, 폰세는 탈삼진 66개로 경기당 평균 8.25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2021년 미란다(두산)의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7경기 중 5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한화 마운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한화 용병 에이스 폰세

 

현재 폰세는 리그 다승 2위(6승), 평균자책점 3위(1.70), 이닝 소화 1위(53이닝), 탈삼진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한화 선발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시간 폰세 기록

 

3. 폰세 여담

 

코디 폰세 선수는 투수로서의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2023년 미국 뉴멕시코 산타페에서 엠마 키틀 씨와 결혼했는데, 엠마 씨는 NFL 스타이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간판 타이트 엔드인 조지 키틀의 여동생입니다. 즉, 폰세는 조지 키틀의 매제이며, 조지 키틀은 폰세에게 손위 처남이 되는 셈입니다.

 

 

성격 또한 독특하고 유쾌한 면이 많습니다. 인스타그램 소개문에는 자신을 ‘프로 벤치선수’, ‘한화 투수 알바’, ‘풀타임 스타워즈 덕후’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급한 것처럼 스타워즈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데, C-3PO 캐릭터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원래 배정받았던 등번호 34번을 포기하고, 30번을 착용한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번호를 맞바꿀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현재 폰세는 30번, 플로리얼은 34번을 달게 됐습니다.

 

 

국제 무대 경험도 있습니다. 폰세는 2019년 WBSC 프리미어 12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한국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당시 한국의 양현종 선수와 선발 맞대결을 가졌지만, 1회말 김재환 선수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3⅓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폰세는 메이저리거 출신이자 한화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팀 동료 류현진 선수의 열렬한 팬으로도 유명합니다. 류현진 선수의 사인을 문신으로 새기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고, 사인 요청도 자주 한다고 합니다. 또, “한 경기 17탈삼진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밝히며, 인터뷰에서도 꾸준히 류현진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는 등 그 발자취를 따르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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