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변경된 2024 한국시리즈 일정
전통의 라이벌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무려 31년 만에 만난 한국시리즈에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예상치 못한 가을비로 지난 10월 21일 열린 1차전이 포스트시즌 최초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고, 전체 한국시리즈 일정이 크게 변경됐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변경된 한국시리즈 일정, 10월 23일 경기 일정, 서스펜디드 게임, 1차전 경기 티켓, 2차전 선발 투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2024 한국시리즈 일정 (New)
● 1차전 : 10월 23일(수) 16:00 / 광주(기아 홈)
● 2차전 : 10월 23일(수) 18:30 / 광주(기아 홈)
● 3차전 : 10월 25일(금) 18:30 / 대구(삼성 홈)
● 4차전 : 10월 26일(토) 18:30 / 대구(삼성 홈)
● 5차전 : 10월 28일(월) 14:00 / 광주(기아 홈)
● 6차전 : 10월 29일(화) 18:30 / 광주(기아 홈)
● 7차전 : 10월 30일(수) 18:30 / 광주(기아 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31년 만에 맞붙은 2024 한국시리즈 일정이 21일과 22일에 내린 비로 인해 크게 변경되었습니다.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고,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22일 예정이었던 2차전도 함께 연기되었습니다.
22일 오후 16시에 서스펜디드 게임을 재개하고, 1시간 휴식 후 2차전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내린 비로 인해 두 경기가 모두 23일로 순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3차전 이후의 모든 일정도 예정보다 이틀씩 미뤄졌습니다.
추가적인 변수가 될 수 있는 점은, 5차전이 예정된 28일부터 광주에 또다시 비 예보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또다시 경기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야구 팬들은 경기 날짜와 일정 변경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잦은 일정 연기가 과연 이번 한국시리즈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10월 23일 경기 일정
● 1차전 : 10월 23일(수) 16:00 / 6회초 삼성 공격부터 (무사 1·2루)
● 2차전 : 10월 23일(수) 18:30 or 1차전 종료 후 1시간 뒤
10월 23일에는 한국시리즈 두 경기가 연이어 진행됩니다. 먼저, 오후 4시에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재개됩니다. 지난 21일 중단된 1차전은 삼성의 6회 초 무사 1·2루 김영웅 타석부터 이어집니다.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전에 종료되면 2차전은 오후 6시 30분에 예정대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5시 30분 이후 1차전이 끝난다면,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1시간 뒤에 시작됩니다. 만약 1차전이 연장전라도 간다면 2차전의 시작 시간은 더욱 늦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1박 2일 경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 한국시리즈 1차전 티켓
참고로,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진행되는 1차전은 기존 21일 1차전 티켓 소지자만 입장 가능합니다. 1차전은 5회 이상 진행된 후 중단되었기 때문에, 티켓 취소나 환불은 불가하며, 추가적인 티켓 판매나 재예매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평일 오후 4시 경기이므로 경기장에 못 가는 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암표 거래가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구단과 광주경찰청은 엄격한 암표 단속을 예고했으므로, 암표 거래는 절대 절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1차전 티켓 소지자는 1차전 경기 종료 후 경기장에서 퇴장해야 하며, 2차전 관람은 불가합니다. 반면, 2차전 티켓 소지자는 정확한 경기 시작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입장에 불편함이 예상됩니다.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입장할 수 있도록, 경기 진행 상황을 계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21일 1차전 경기 요약
2024 한국시리즈 1차전은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경기로 기록되었습니다. 경기는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으며, 한국 프로야구 전통의 라이벌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었습니다. KIA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번 시즌 방어율 1위 제임스 네일, 삼성은 이번 시즌 다승 1위 원태인이 각각 선발로 나섰습니다.
1차전은 심한 비로 인해 약 1시간 정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경기 도중에도 비는 계속 내렸지만, 두 투수는 어려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5회까지 삼성의 원태인은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KIA의 네일은 3피안타 1실점으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굵어지는 빗줄기에도 경기는 계속되었고, 5회가 끝나면서 강우 콜드로 인한 노게임 조건은 사라졌습니다.
6회 초, 삼성이 먼저 기회를 잡았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헌곤이 우측 폴 안쪽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이 1-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네일이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 교체로 올라온 장현식 역시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폭우가 심해지면서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약 40여 분간 기다렸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었습니다. 삼성이 흐름을 타며 대량 득점 기회를 맞았던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어 아쉬움을 남겼고, KIA 입장에서는 위험한 순간을 넘길 수 있는 다행스러운 중단이었습니다. 서스펜디드 게임은 23일 삼성의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영웅 타석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5. 2차전 선발투수
● 기아 선발 : 양현종 (11승 5패, ERA 4.10)
● 삼성 선발 : 미정, 이승현(6승 4패, ERA 4.23) 또는 황동재(1승 2패, ERA 4.07) 예상
2차전 기아 선발 투수
기아는 2차전 선발로 양현종을 예고했습니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171.1이닝을 소화하며 11승 5패, ERA 4.10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전성기 때의 구위는 아니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KBO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에서의 특별한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기아가 우승을 차지했던 해에 그는 2차전 선발로 나서 1-0 완봉승을 거두었고, 5차전에서는 9회말 한 점 차 상황에서 마무리로 깜짝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했습니다. 2024년에도 양현종이 한국시리즈 우승의 핵심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차전 삼성 선발 투수
삼성은 아직 2차전 선발 투수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승현(좌완)과 황동재 중 1차전에서 등판하지 않은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승현은 이번 시즌 87.1이닝동안 6승 4패, ERA 4.23, 황동재는 42이닝동안 1승 2패, ERA 4.07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변경된 한국시리즈 일정, 10월 23일 경기 일정, 서스펜디드 게임, 1차전 경기 티켓, 2차전 선발 투수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전통의 라이벌 KIA와 삼성이 31년 만에 맞붙는 이번 2024 한국시리즈는 예기치 못한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고 일정이 통째로 변경되면서 더욱 긴장감 넘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변수는 많겠지만, 그만큼 예측 불가능한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 팀팬들은 날씨와 일정 변동에 유의하면서 경기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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