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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이승기! 시상식 삭발하고 나타난 이유 : 법적 분쟁 / 기부 내용 / 영화 대가족]

by NarrYarr 2023. 1. 1.

연기대상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이승기 사진
연기대상 트로피를 쥔 이승기

 

최근 음원 및 광고 수입 미지급 문제로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중인 이승기가 삭발을 한 채 2022 KBS 연기대상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법대로 사랑하라' 드라마로 베스트 커플상과 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오른 이승기는 수상 소감을 통해 삭발 이유와 내년의 포부에 대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승기가 밝힌 삭발 이유, 내년 포부, 최근 기부 내용 뉴스, 출연 영화 '대가족' 등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수상소감 : 삭발 이유 & 내년 포부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삭발을 하고 참여한 이승기 사진
삭발을 하고 시상식에 참여한 이승기

 

이승기는 수상소감을 통해 "제가 머리를 짧게 깎은 이유를 모두 일신상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 변화라고 추측하시는 데 전혀 아니다. 지금 찍고 있는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 스님 역을 맡았다. 모두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삭발에 이유를 밝혔습니다. 진행자인 전현무는 이승기의 이 멘트가 끝나자마자 "하마터면 기사들이 모두 이승기 삭발로 도배될 뻔했다. 제가 본 홍보 중 최고의 영화 홍보"라며 칭찬하는 멘트를 선보였습니다.

 

 

이승기는 이어서 "오늘 많은 분이 짠하게 쳐다보시는데 그런 눈빛을 안 보내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내년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 제 앞에서 다들 조심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 또 그동안 하던 대로 예능으로도 인사드릴 것 같다"라며 내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승기는 이어서 이번 시상식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은 이승기가 최근 법적 분쟁을 이유로 연말 시상식에 모두 불참할 것이라는 추측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승기는 "사실 오늘 연기대상에 와야 하나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 번 고민했다. 많은 분이 알고 있겠지만 개인적인 일이 있는 상황에 축제에 와서 마냥 웃거나 무표정하게 있으면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이 자리에 오겠다고 한 이유는 단 하나다. 드라마 팀이 만드는 거라서 개인적인 문제로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스태프, 다른 배우들의 노력이 외면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실제로 시상식 불참까지 고려했지만, 드라마 팀을 위해 시상식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2. 미정산액 전액 기부

 

이승기는 2022년 12월 16일 개인 SNS를 통해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로부터 받게 될 미정산 금액 중 소송 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크와 법적 소송에 돌입한 이승기는 이날 "오늘 아침 약 50억 원 정도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후크는 아마도 제가 못 받은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저는 그 흔한 음원 정산서 한 번 받아본 적 없었는데 또 이렇게 일방적으로 '미지급금'이라는 명목으로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라며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서 "후크와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 지리한 싸움이 될 것이며, 이를 지켜보는 대중에게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다만 약속할 수 있는 건, 미정산 금액이 얼마가 되든 오늘 입금된 50억 원부터 소송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며 기부 다짐을 밝혔습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이승기 사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이승기

 

그리고 약 2주가 지난 12월 29일,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후크로 받은 정산금 중 20억 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직접 방문해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을 둘러본 뒤, 이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해서 쾌적한 치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승기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를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하는 것도 검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영화 대가족

 

이승기는 이번 삭발 이유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대가족'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가족'은 영화 이름 그대로 가족을 소재로 한 코믹 드라마 장르 영화이며 올해 2023년 개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승기는 이번 영화에서 엘리트 의대생에서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한 주지 스님 역할을 연기합니다. 감독은 영화 '강철비', '강철비 2', '변호인'을 제작했던 양우석 감독입니다. 이승기와 함께 배우 김윤석이 이번 영화 출연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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