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소속팀 나폴리! 33년 만의 리그 우승 확실 + 챔스까지 도전

포스팅 목차

 

1. 토리노전 김민재 활약

 

나폴리 vs 토리노

 

한국시간 3월 20일 이탈리아 2022-23 세리에A 27라운드 경기에서, 나폴리가 토리노에 4-0으로 크게 승리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도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도 철벽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토리노를 상대로 두 번의 태클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으며, 공중볼 경합 100% 승리, 걷어내기 3회(양 팀 최다), 가로채기 5회(양 팀 최다) 등을 기록했습니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민재는 여러 차례 전방에 날카로운 롱패스를 시도했고, 전반 34분에는 중원에서 골을 잡은 뒤 왼쪽 측면으로 직접 돌파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김민재의 이 돌파로 시작된 공격이 페널티 라인에서 파울로 이어지면서, 나폴리는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나폴리 김민재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언급했습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항상 경기에 출전하면서도 일관성을 유지한다.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인 스타일인데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자질이다.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서 본 적 없는 것들을 한다"라며 최근 김민재의 활약을 극찬했습니다.

 

나폴리 vs 토리노 김민재 활약 영상

 

 

2. 리그 우승 확실시되는 나폴리

 

27R 기준 리그 순위표

 

토리노전 승리로 나폴리는 승점 71점(27경기 23승 2무 2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리그 2위 라치오(승점 52점)와 승점 차는 무려 19점 차입니다.

 

 

리그 경기가 이제 11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19점 차이를 뒤집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2위 라치오가 남은 11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나폴리가 최소 7경기 이상 패배해야 역전 우승이 가능합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 확률을 "0.1%의 작은 이변 가능성도 전혀 없다"라며 100%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나폴리가 이변 없이 리그 우승을 하게 되면 무려 33년 만의 우승이 됩니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 횟수는 총 2회이며, 1986-87, 1989-90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당시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선수는 바로 축구계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입니다. 나폴리는 이런 마라도나의 활약을 기념해, 현재 홈구장 이름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Stadio Diego Armando Maradona)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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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린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올라 있습니다.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입니다. 이전까지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최고 기록이었으며, 지난 두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대신 유로파리그에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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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너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6강까지 무려 25골을 기록했지만, 실점은 단 6골에 불과했습니다. 16강전에서 맞붙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 1차전 2-0, 2차전 3-0, 합산 5-0으로 크게 승리했습니다.

 

 

나폴리는 대진표 추첨 결과도 괜찮습니다. 나폴리는 8강에서 같은 이탈리아 리그의 AC밀란을 상대합니다. AC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7차례 우승했지만, 모두 2000년대까지였습니다.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006-07시즌이며, 2010년대 이후로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시즌이 더 많았을 정도입니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현재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 9월 나폴리와 맞대결에서는 나폴리가 2-1로 승리했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종료 직전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 지루를 막고 포효하는 모습과 AC밀란의 전설이자 현 단장인 말디니가 놀라는 모습이 동시에 카메라에 잡히면서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나폴리 vs AC밀란 김민재 활약 영상

 

 

나폴리가 만약 AC밀란을 꺾고 4강에 진출한다면, 인터밀란과 벤피카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됩니다. 최소 결승까지는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시티, 바이에른 뮌헨을 모두 피하게 됐습니다. 

 

 

한편 유럽 베팅 정보 사이트 오즈체커는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이 발표된 후 우승 배당률을 소개했습니다. 이 때 나폴리는 맨체스터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3번째로 우승 가능성이 큰 클럽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보다도 높은 순위입니다. 우승 배당률은 맨시티가 9/4배, 바이에른 뮌헨이 7/2배였으며, 나폴리는 4배가 책정됐습니다.

 

 

4. 2경기 연속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 선정

 

16강 2차전 이 주의 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김민재의 활약을 뛰어났습니다. 김민재는 16강 1차전과 2차전 모두 UEFA가 발표한 '판타지 풋볼 이 주의 팀'에 선정됐습니다. 김민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맞붙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차전 풀타임, 2차전 66분을 뛰며 팀의 완승(1차전 2-0승, 2차전 3-0 승)에 기여했습니다.

 

16강 1차전 김민재 활약 영상

 

16강 2차전 김민재 활약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