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뉴캐슬전 1-6 충격패 : 경기 기록 / 하이라이트 / 다음 경기 일정

토트넘, 뉴캐슬에 1-6 충격패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4월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뉴캐슬과 맞붙었습니다. 이번 경기 전 뉴캐슬은 승점 56점으로 리그 4위를,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두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경기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빙의 경기를 예상했지만, 뉴캐슬이 토트넘에 무려 6-1 대승을 기록한 겁니다. 뉴캐슬은 6골 중 5골을 전반 21분 만에 득점했는데, 이는 EP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었습니다. 5골을 가장 빠르게 득점한 기록은 2019년 맨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기록한 18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요약, 득점 영상, 경기 후 인터뷰, 향후 토트넘 경기 일정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트넘 vs 뉴캐슬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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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 1. 토트넘 vs 뉴캐슬 경기 요약
• 2. 경기 종료 후 인터뷰
• 3. 토트넘 다음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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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vs 뉴캐슬 경기 요약 

 

1. 전반 9분 3-0, 21분 5-0

 

토트넘의 최근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수비였습니다. 뉴캐슬과 경기에서도 토트넘 수비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무너졌습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1분만에 뉴캐슬 조엘링톤이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고,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쳐낸 공을 제이콥 머피가 마무리했습니다. 조엘링톤에게 돌파를 너무 허용한 점, 이후 달려오는 머피를 아무도 견제하지 않은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어서 전반 6분 파비안 셰어의 롱 패스를 받은 조엘링턴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3분 뒤 전반 9분에는 머피가 강하게 찬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뒷공간에서 파고드는 조엘링턴을 수비수가 완전히 놓쳤고, 머피가 중거리 슛을 찰 때 어떤 방해 동작도 전혀 없었습니다. 토트넘이 3골을 실점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9분이었습니다. 이 기록은 EPL 역사상 6번 째이자, 2010년 맨체스타 시티의 번리전 이후 무려 13년 만의 기록입니다.

 

 

이후 알렉산더 이삭이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알렉산더 이삭은 전반 19분 뒷공간을 파고들어 침착하게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2분 뒤 전반 21분, 또다시 이삭은 컷백을 받아 오른발로 본인의 두 번째이자 팀의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두 골 모두 이삭이 골문 구석으로 슛을 잘 차기도 했지만, 토트넘 수비수가 이삭을 완벽하게 놓친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토트넘이 전반 21분 만에, EP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시간에 무려 5골을 실점하자 경기장을 나가는 토트넘 관중의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2. 최종 스코어 1-6 패배

 

토트넘 vs 뉴캐슬 경기 결과

 

5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23분만에 사르 대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해서 스리백으로 전환했지만, 이미 경기 분위기는 뉴캐슬 쪽으로 완전히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전반 종료 전까지 토트넘이 몇 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6번째 골을 노리는 뉴캐슬의 공격이 훨씬 매서웠습니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5-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 4분 케인이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라인 왼쪽에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케인의 이 득점으로 다행히 영봉패는 면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후 토트넘은 연이어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뉴캐슬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후반 23분 뉴캐슬의 미겔 알미론의 슈팅이 굴절된 공을 칼럼 윌슨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토트넘은 6번째 실점을 하게 됐습니다.

 

토트넘 vs 뉴캐슬 경기 기록

 

스코어뿐 아니라 경기 내용도 토트넘의 완벽한 참패였습니다. 점유율도 뉴캐슬이 57%, 토트넘이 43%를 기록했으며, 슈팅 개수도 뉴캐슬이 25개(유효슈팅 8개), 토트넘은 11개(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뉴캐슬에 앞선 것은 파울(13개)과 경고(3개)뿐이었습니다. 

 

토트넘 vs 뉴캐슬 하이라이트 영상

 

 

경기 종료 후 인터뷰

 

1. 토트넘 감독 대행 인터뷰

 

콘테 감독 경질 후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 대행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번 팀의 패배가 본인의 잘못이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스텔리니 감독의 인터뷰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좋은 선수를 팀에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오늘은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어떤 경기를 펼칠지 결정하는 것은 전부 내 책임이다. 부상선수들이 있어서 이전과 다르게 선수단 구성을 결정했는데, 모두 내 책임이고 잘못된 결정이었다."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주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포백으로 전환했었다. 주중에 포백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는데 우리는 그것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

 

 

2. 토트넘 주장 요리스 인터뷰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 요리스도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요리스는 경기 결과에 대해 상대팀 뉴캐슬을 칭찬하며,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번 경기 결과가 매우 부끄럽다. 우리 모두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고, 뉴캐슬 선수들의 활약을 따라가지도 못했다."

 

 

"전술의 문제는 아니었다. 우리는 싸울 수 없었다. 뉴캐슬은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그들은 공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매우 공격적이었다. 뉴캐슬은 무엇을 해야 할 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3. 뉴캐슬 감독 인터뷰

 

대승을 거둔 뉴캐슬의 하우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인터뷰했습니다. 하우 감독은 인터뷰 중 상대 팀 핵심 선수인 손흥민과 케인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도 오늘 사실 뛰어났다. 손흥민과 케인의 역습 능력은 몇 차례 골 기회를 만들었다. 그들은 뛰어나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의 날이었다."

 

 

"오늘 승리가 상대의 포백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이런 공격 축구를 추구한다. 오늘 경기는 우리의 팬들도 훌륭했고 선수들의 경기력도 대단했다." 

 

 

토트넘 향후 경기 일정

 

맨유 토트넘 경기 일정

 

토트넘의 다음 경기 일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리그 경기입니다. 토트넘의 홈 경기장에서 한국 시간 4월 28일(금) 4시 15분 맞붙습니다.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맨유는 현재 승점 59점(30경기 18승 5무 7패)으로 리그 4위입니다. 이번 경기 패배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토트넘이 끝까지 기적으로 바라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려면 4위 맨유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입니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은 작년 10월 20일 열린 리그 경기이며, 당시 맨유가 2-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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