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의미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무상증자는 무엇이고 주가에 왜 좋을까

 

최근 무상증자를 발표한 주식들이 주가가 크게 변동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주당 8주를 나눠주는 무상증자를 발표한 노터스는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번 달 1주당 5주를 나눠주는 무상증자를 발표한 공구우먼 역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무상증자는 주주에게 호재로 작용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상증자가 무엇이고, 무상증자가 왜 주가에 좋은지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상증자에 대한 설명 사진

 

무상증자 정의

 

무상증자란 쉽게 말해 회사가 잉여금을 활용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는 무상증자를 통해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한 뒤, 별도의 비용 없이 주주에게 주식을 제공합니다.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회사가 무상증자하면 회사의 잉여금은 줄어들고 자본금을 늘어납니다. 하지만 회사의 자본 총액은 그대로입니다. 어려운 용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자세한 설명과 예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회사의 자본은 크게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나누어집니다. 자본금이란 회사가 주식을 발행해 보유한 자금을 의미하며, 발행한 주식 수와 액면가의 곱을 의미합니다. 잉여금이란 회사가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과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을 통해 발생한 이익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회사가 액면가 100원 (백 원) 주식을 10,000주 (만 주) 발행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이 회사의 자본금은 액면가와 발행 주식 수를 곱해 1,000,000원 (백만 원)이 됩니다. 그리고 이 회사가 영업 활동과 자산을 통해 벌어들인 잉여금은 500,000원 (오십만 원)입니다. 그러면 회사의 자본은 자본금과 잉여금을 합한 1,500,000원 (백오십만 원)이 됩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잉여금 500,000만 원 (오십만 원) 중 100,000원 (십만 원)을 주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잉여금 100,000원 (십만 원)으로 액면가 100원 (백 원) 주식 1,000주 (천 주)를 추가로 발행했습니다. 이제 회사의 자본금은 100,000원 (십만 원)이 증가한 1,100,000원 (백십만 원)이 되고 잉여금은 100,000원 (십만 원)이 감소한 400,000원 (사십만 원)이 됐습니다. 자본금과 잉여금은 변했지만 두 금액의 총합 회사의 자본은 1,500,000원 (백오십만 원)으로 그대로입니다. 회사가 무상증자하면 잉여금이 줄고 자본금이 늘지만, 자본 총액은 변함없는 이유입니다.

 

 

무상증자가 주가에 좋은 이유

 

일반적으로 기업이 무상증자하면 주가가 크게 상승합니다. 주가 상승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회사 주식의 인기 상승, 두 번째는 건전한 재무구조 인식입니다.

 

주주에게 무상증자는 일체 비용 지불 없이 주식을 받기 때문에 매우 좋은 일입니다. 이렇게 주주 친화적인 회사의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상승하고, 인기가 상승할수록 주가는 올라가게 됩니다.

 

무상증자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잉여금이 있어야 합니다. 안정적인 잉여금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영업 이익이 높고 훌륭한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시장에서 회사가 무상증자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영업 이익과 자산을 가지고 있어서 건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이런 판단을 하는 투자자가 몰리게 되면서 회사의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의 차이점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모두 주식 수가 늘어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상증자는 자본금이 늘어나지만, 유상증자는 자본금이 늘어나지 않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예를 계속해서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액면가 100원 (백 원) 주식을 10,000주 (만 주) 발행한 회사의 총자본금은 1,000,000원 (백만 원)입니다. 이 회사가 무상증자를 통해 액면가 100원 (백 원) 주식을 1,000주 (천 주) 추가로 발행하면 자본금은 100,000원 (십만 원)이 증가해 1,100,000원 (백십만 원)이 됩니다. 그러나 액면분할은 자본금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발행 주식 수만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자본금은 1,000,000원 (백만 원)이지만 주식 수가 10,000주 (만 주)에서 50,000주 (오만 주)로 5배 늘어난다면, 주가는 100원에서 20원으로 오 분의 일로 감소합니다.

 

• 무상증자 : 주식 수 증가, 자본금 증가
• 액면분할 : 주식 수 증가, 자본금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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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무상증자가 무엇이고, 무상증자가 왜 주가에 좋은지 상세히 알아봤습니다. 최근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후 급등하는 주식에 뒤늦게 합류해서 피해를 보는 사례들도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투자에 관한 정확한 공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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