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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인물 & 프로

[박막례 할머니! 갑자기 유튜브 구독자가 줄줄이 감소하는 이유]

by NarrYarr 2022. 7. 4.

예비 손녀사위에 곤혹 치르는 박막례 할머니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구독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7월 1일 136만 명이었던 구독자는 4일 오전 133만 명까지 떨어지면서 주말 동안에만 3만 명가량이 이탈했습니다. 이렇게 구독자가 빠르게 빠져나가는 이유는 바로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이 채널의 영상 제작자인 손녀 김유라 씨 (이하 김씨)의 예비 남편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사진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선정적인 티셔츠 제작과 부적절한 SNS

 

지난달 김 씨의 남자친구 A씨는 SNS를 통해 프러포즈를 했으며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박막례 할머니의 구독자를 포함한 많은 누리꾼이 축하를 전했는데, 이후 A씨의 과거 행적이 조명되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A씨가 과거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포함한 티셔츠를 제작했었고, SNS를 통해 부적절한 게시글과 댓글을 여러 차례 작성했던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먼저 2015년 A씨는 다른 작가 옥 씨와 함께 제작한 'fuxxxxx summer' 티셔츠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일러스트를 엽서로 제작해서 제품 구매자들에게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일러스트 내용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것은 물론, 미성년자도 제한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제품은 결국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추가로 A씨는 신체 일부분이 노출된 여성 아이돌과 모델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지인과 성희롱성 댓글을 주고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벤치에 앉아있는 여성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사진과 비키니를 벗은 여성의 일러스트 사진을 SNS에 게시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박막례 할머니 채널의 주 구독층이었던 젊은 여성 세대들이 실망하면서 구독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을 지핀 손녀 김 씨의 해명 글 등장

 

A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손녀 김 씨는 3일 본인의 SNS를 통해 해명 글을 작성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을 충분히 알고 있고 감싸려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캡처된 것들이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패션 잡지 사진이었다.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에는 나름 그걸 위트 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지만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 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씨는 "제가 옷 입는 것 하나까지 연애 시작하면서 변했다며 캡처되어 조롱당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부분이라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다. 모든 것들이 캡처되어 의미가 새롭게 부여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언론과 누리꾼들의 지나친 관심과 과도한 의미 부여에 불편한 기색도 함께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손녀 김 씨가 작성한 해명 글이 논란을 잠재우기보다는 오히려 더 불을 지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A씨에 잘못에 대해 행동의 문제가 아닌 시대의 문제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으며, 걸그룹의 노출이 포함된 사진을 위트라는 단어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손녀 김 씨의 해명 뒤에도 박막례 할머니 채널의 구독을 취소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애꿎은 할머니에게 과도한 비난이라는 지적도

 

그러나 일각에서는 A씨의 과거 잘못을 두고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가 역풍을 맞는 현재 상황에 대해 과도한 비난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과거 A씨의 잘못에 대해 박막례 할머니가 관여했던 내용이 전혀 없으며, 손녀 김 씨와도 교제 전에 발생했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지적에 대해서도 구독을 취소한 구독자들은 구독 취소가 자체가 박막례 할머니를 비난하는 의미가 전혀 아니며, 채널의 실질 운영자인 손녀 김 씨가 해명 글을 통해 A씨를 감싸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이 채널을 더 이상 구독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박막례 할머니 채널 속 구독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댓글들을 살펴보면 할머니에 대한 비난 글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그동안의 감사를 전하는 인사말이 대부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화면 사진

 

박막례 할머니는 1947년생으로 올해 나이로 만 76세입니다. 2017년 70살의 나이로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는 1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막례 할머니가 영상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손녀 김유라 씨가 영상을 제작합니다. 

 

박막례 할머니의 채널이 만들어진 계기는 손녀 김유라 씨가 할머니와 추억을 만들고 기록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면서입니다. 손녀 김유라 씨가 할머니의 여행과 일상을 주제로 한 영상들을 올렸는데, 영상들이 계속 화제가 되면서 인기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박막례 할머니도 크게 유명해지면서 자서전을 출판하고 다수의 광고를 촬영했으며, 2018년에는 윤아와 니콜라스 케이지 등과 함께 마카오 국제영화제에도 참석했습니다.

 

박막례 할머니 채널의 구독자는 주로 젊은 세대입니다. 많은 나이임에도 편견 없는 사고와 거침없는 행동을 보여주며, 연륜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유용한 조언을 해주면서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습니다. 영상 속 박막례 할머니가 했던 말들은 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박막례 할머니 명언

 

이쁜 것은 눈에 보일 때 사아해요. 내년에는 없어요. 뚱뚱하고 날씬해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마세요. 내 마음에 들면 사는 거니까
왜 남한테 장단을 맞추려고 하나. 북 치고 장구 치고 너 하고 싶은 대로 치다 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여. 내가 대비한다고 해서 안 오는 것도 아니여. 고난이 올까 봐 쩔쩔매는 것이 제일 바보 같은 거여. 어떤 길로 가든 고난은 오는 것이니께 그냥 가던 길 열심히 걸어가
다친 것도 추억이여. 내가 도전하려고 했다가 생긴 상처라 괜찮아

 


지금까지 예비 손녀사위의 논란으로 빠르게 구독자가 감소하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논란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사실상 전혀 관계없는 할머니에게 과도한 비난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계속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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