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번리전 득점 실패! 노리치 전에서 살라 제치고 득점왕 가능할까?]

손흥민 선수 - <출저> 토트넘 SNS

한국시간 15일 20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37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많은 국내 축구 팬들이 이 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리뿐 아니라 손흥민 선수의 득점도 간절히 응원했을 텐데요. 손흥민 선수가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 살라(리버풀)를 결국 한 골 차로 따라붙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손흥민 선수는 21골, 살라는 22골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번리전 활약과 잔여 경기 일정, 득점왕 가능성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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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7R 번리전 손흥민 선수 활약

 

후반 20분과 36분! 두 차례 야쉬운 슈팅

 

손흥민 선수는 이날 번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후반 20분과 36분 슈팅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후반 20분 세세뇽이 측면에서 건네준 크로스를 손흥민 선수는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35분에도 마찬가지로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 선수는 간결한 터치 후 강력한 터닝 슛을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팔을 맞고 튕겨 나갔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헤리 케인의 PK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코너킥 공격 중 번리의 애슐리 반스 선수 손에 공이 맞으면서 PK가 선언됐습니다. 번리의 감독이 크게 항의했으며 다소 애매한 부분도 있었지만, 주심은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PK를 선언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살라 선수가 한 골 차로 득점왕 경쟁 중이며, PK 전담 키커인 케인이 최근 손흥민 선수에게 PK를 양보할 수 있다는 인터뷰를 했었기 때문에 키커가 누가 될지 눈길이 쏠렸습니다. 그러나 국내 팬들의 기대와 다르게 PK의 키커는 결국 케인이었습니다. 케인이 PK에 성공하자 손흥민 선수는 가장 먼저 달려가서 함께 세레머니를 즐겼습니다. 개인의 득점보다는 팀의 승리가 진심으로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2.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가능성

 

37R 기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득점 1위 살라의 부상

 

한국 시간 15일, FA 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은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연장 120분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이 없었으며, 결국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이 6-5로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선발 출전한 리버풀의 살라는 전반 31분 경기장에 주저앉은 뒤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경기를 뛰는 것이 불가능했는지 33분 디오고 조타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추후 부상 부위는 사타구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종료 후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살라의 부상에 대해 심각한 부상이 아니며 예방 차원의 교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음 경기를 곧바로 출전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살라는 경기 후 시상식에서 잘 걸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에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무리하게 곧바로 다음 리그 경기인 사우스햄튼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살라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면 최종전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손흥민 선수의 최종전 득점 여부에 따라 득점왕 등극이 정말 실현될 수 있습니다.

 

 

23일 최종전 노리치전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은 한국 시간 23일 0시 노리치와 최종전을 가집니다. 이 경기를 통해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진출 (4위) 및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등극이 결정됩니다. 상대인 노리치는 현재 20위로 이미 강등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반드시 이겨야 할 명분이 없으므로,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한 비주전 선수 또는 유망주들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노리치는 37경기에서 79실점을 허용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다 실점 팀입니다. 경기당 2.1골 실점할 정도로 수비가 매우 약한 팀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노리치 전 득점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득점왕이 두 명 이상일 경우, 경기 수와 출전 시간에 관계없이 공동 득점왕으로 인정합니다. 따라서 살라가 최종전에서 출전하지 않거나 득점하지 않을 경우, 손흥민 선수가 1골을 넣으면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됩니다. 만약 2골 이상을 넣으면 살라를 제치고 단독 득점왕이 됩니다. 손흥민 선수가 득점왕이 되면, 프리미어리그 최초 아시아인 득점왕이 됩니다.

 

• 경기 일정 : 23일 0시
• 노리치 : 37R 기준 20위, 최다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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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손흥민 선수의 번리전 활약과 잔여 경기 일정, 득점왕 가능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 경기 멋진 활약을 통해 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손흥민 선수 개인의 득점왕 등극이 모두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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