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토트넘 이적 완료 : 자유 계약 2년 영입 + 콘테 감독과의 재회]

윙어 페리시치를 영입한 토트넘!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이 다음 시즌 대대적인 보강을 예고한 후 빠르게 첫 번째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바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이반 페리시치입니다. 토트넘은 5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페리시치가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는 7월 1일에 우리 클럽에 합류한다"라며 페리시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토트넘에 새로 합류한 페리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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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으로 2년 계약에 서명한 페리시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는 페리시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습니다. 자유계약이기 때문에 이적료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토트넘을 페리시치의 주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텔라그라프는 페리시치의 주급이 18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라고 보도했습니다. 2021-2022시즌 기준으로 케인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 손흥민의 주급이 19만 2,000만 파운드(약 3억 원)이기 때문에, 팀 내 최고 수준의 급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콘테 감독과의 재회

 

페리시치는 2020-2021 시즌 인터밀란에서 콘테 감독과 함께 뛰었습니다. 비록 둘이 함께 한 시즌은 단 한 시즌이지만, 이 시즌에 인터밀란은 무려 11년 만에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콘테 감독 밑에서 페리시치는 윙백과 윙포워드, 투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수행했으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합쳐 총 42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인터밀란에서 함께했던 콘테 감독과 페시리치 선수

 

페리시치는 어떤 선수

 

페리시치는 프랑스,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리그를 거친 경험 많은 베테랑 윙어입니다. 양발을 편차 없이 모두 잘 활용해서 왼쪽 측면과 오른쪽 측면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측면 공격 (윙) 포지션뿐 아니라 측면 수비 (윙백) 포지션까지 수행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선수입니다. 또한 높은 전술 이해도와 엄청난 활동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축 맴버입니다. A매치 113경기에 출장해 32골을 했으며, 크로아티아가 준우승을 차지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무려 78회의 스프린트를 선보이면서 MVP에 선정됐습니다. 비록 팀은 프랑스에 패배했지만, 결승전에서도 페리시치는 1-0으로 밀리던 전반 28분 멋진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도 기록했습니다.

 

이전 소속팀 인터밀란에도 페리시치의 활약은 뛰어났습니다.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014년 인터밀란에 합류한 페리시치는 주전에서 밀리던 시즌도 있었지만, 윙과 윙백, 그리고 좌우를 가리지 않고 팀이 요구하는 위치에서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공격포인트도 꾸준하게 기록했으며 254경기에서 55골 49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무리뉴가 간절히 원했던 페리시치

 

페리시치는 무리뉴 감독이 오래전부터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던 선수 중 하나입니다.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사령탑에 부임했던 2017년부터 여러 차례 구단에 페리시치의 영입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구단이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페리시치 대신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아스날의 산체스를 선택하면서 페리시치의 영입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무리뉴는 토트넘과 로마에서도 계속해서 페리시치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매번 영입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페리시치

 

페리시치 선수 기본 프로필

 

• 국적 : 크로아티아
• 생년월일 : 1989년 2월 2일 (33세)
• 키 / 체중 : 186cm / 80kg
• 현 소속팀 : 토트넘 (7.1 합류 예정)
• 이전 소속팀 : 인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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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토트넘에 새로 합류하는 페리시치 선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즌 페리시치 선수가 토트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고, 손흥민 선수와의 호흡은 어떨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