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속팀을 찾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
국가대표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새 소속팀이 어디가 될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시즌 동안 몸담았던 소속팀 보르도가 강등되고 심각한 재정난까지 겪으면서 황의조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돼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황의조의 이적이 유력한 이유와 유력한 새 소속팀, 황의조의 보르도에서 기록, 기본 프로필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르도 : 2부리그 강등에 이어 3부리그 강등까지
리그 20위로 2부리그 강등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가 이번 시즌 승점 31점(6승 13무 19패)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2부리그 강등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보르도는 팀 득점은 52득점(리그 9위)으로 좋았지만, 팀 실점이 무려 91실점으로 프랑스 리그는 물론 유럽 5대 리그에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내내 보르도가 강등권에 머물자 구단은 여러 차례 팀 전술도 바꿔보고 시즌 중 감독도 교체했지만, 결과는 결국 다이렉트 강등이었습니다.
재정 위기와 규제 위반으로 3부리그 강등 위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보르도는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으면서 프랑스 축구 재정 규제를 위반한 것이 적발됐습니다. 이에 대한 처벌로 현재 보르도는 3부리그까지 추가 강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축구 전문 언론에서는 보르도의 부채가 약 5,000만 유로(약 674억 원)라고 밝혔습니다.
보르도와 이별이 유력한 황의조
보르도는 부채를 갚기 위해 몸값이 높은 팀의 주축 선수들의 팔 수밖에 없습니다. 선수도 2부리그, 최악에는 3부리그까지 강등되면 팀에 더 이상 남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2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인 황의조의 이적이 현재 매우 유력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독일과 프랑스, 잉글랜드를 포함한 다수의 팀이 현재 황의조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희조를 노리는 팀들
현재 유럽 리그 다수의 팀이 프랑스 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한 황의조를 원하고 있습니다. 황의조의 이적료는 최소 700만 유료(약 9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랑스 리그 팀 : 낭트, 마르세유, 몽펠리에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 리그에서는 낭트 (리그 9위)와 마르세유 (리그 2위), 몽펠리에 (리그 13위) 등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낭트가 가장 영입에 적극적이며, 낭트 감독은 황의조를 이번 여름 꼭 영입해야 할 영입 1순위로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황의조가 만약 낭트로 이적하게 되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합니다. 낭트는 리그에서는 9위였지만 프랑스 컵대회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하면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합니다. 그리고 리그 2위를 기록한 마르세유로 이적하게 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독일 리그 팀 : 샬케
유럽 축구 이적 뉴스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이탈리아 출신의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가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즌 독일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샬케는 다음 시즌 1부리그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됩니다. 샬케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임대 이적한 이동경 선수의 소속팀이기도 합니다.
잉글랜드 리그 팀 : 웨스트햄
또 다른 이탈리아의 축구 저널리스트 칼치오 메르카토는 6월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추가로 웨스트햄은 보르도에 황의조의 이적 정보를 이미 요청했으며, 구체적인 제의를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리그 7위에 올랐으며,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가게 됐습니다.
황의조의 보르도 기록
일본 감바오사카 소속이던 황의조는 2019년 7월 보르도로 이적했습니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7억)이었으며 계약 기간은 4년이었습니다. 이적 첫 시즌 황의조는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주 포지션인 센터 포워드가 아닌 윙으로 경기에 주로 출전했으며, 일본 시즌을 치르던 중 휴식 없이 프랑스에 합류한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준수한 성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시즌 황의조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상당히 부진했고 15라운드가 되어서야 시즌 첫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기에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프랑스에서 세 번째 시즌이었던 이번 시즌, 황의조는 32경기에 출전 11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 시즌 12골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 11골을 기록하면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월 스트라스부르 전에서는 프랑스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즌 중 박주영이 AS모나코 시절 기록한 아시아 선수 리그앙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박주영의 종전 기록은 25골이었으며, 현재 황의조가 새로 경신한 기록은 29골입니다.
- 2019~2020 시즌 : 리그 6골 2도움
- 2020~2021 시즌 : 리그 12골 3도움
- 2021~2022 시즌 : 리그 11골 2도움
황의조 선수 기본 프로필
- 생년월일 : 1992.08.28. (만 29세)
- 신장 / 체중 : 185cm / 82kg
- 현 소속팀 : FC 보르도
- 이전 소속팀 : 성남 일화, 감바 오사카
- 학력 : 풍생고 졸업, 연세대 중퇴
지금까지 황의조의 이적이 유력한 이유와 유력한 새 소속팀, 황의조의 보르도에서 기록, 기본 프로필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황의조가 새로운 소속팀에서 더 훌륭한 활약으로, 대한민국 대표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되기를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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