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수 사건 매일우유 1개월 영업 정지 징계 : 사건 내용 및 제품 알아보기

매일우유 세척수 사건, 결국 영업정지 1개월 징계

 

최근 많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유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먹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죠. 그런데 서울우유, 남양유업과 함께 한국 유제품 업계의 3대 회사 중 하나로 꼽히는 매일유업에서 ‘세척수 혼입 사건’이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비록 작업 과정 중 발생한 실수로 밝혀졌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큰 불안감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큰 논란이 없었던 기업인 만큼, 이번 사건의 자세한 전말과 회사의 대응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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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 1. 매일우유 세척수 사건 전말
• 2. 매일유업은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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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우유 세척수 사건 전말

 

1) 12월 12일 블라인드 게시글

 

블라인드 글

 

이번 사건의 시작은 12월 1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주식·투자 게시판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한 직원이 매일유업의 멸균우유를 마신 직장 동료가 “피를 토했다”며 관련 제품 주식을 모두 매도하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평소 유제품을 즐겨먹던 소비자들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우유에서 세척제가 섞여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곧바로 매일유업과 식약처의 대응이 시작되었습니다.

 

 

2) 12월 13일 매일유업 회수 발표

 

매일우유 오리지널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매일유업은 12월 13일, 세척수 혼입 가능성을 인정하며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5년 2월 16일로 표기된 일부 멸균우유 제품(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소비기한 2024년 2월 16일자)이었으며,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매일유업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 외에는 문제가 없으며, 동일 라인 제품들도 품질 검사를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제적인 리콜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많은 소비자들은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매일유업이 리콜을 발표했던 안내 및 사과 내용을 담은 발표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일우유 멸균(200ml) 제품 회수 안내

 

매일유업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ml (소비기한 2025년 02월 16일) 자율회수와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ml (소비기한 2025년 02월 16일)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전성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출고하였으나,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설비, 공정 등 다각도로 점검을 하였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이 확인되어,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생산 중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즉각 조치하였으며, 이후 동일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도 확인하였으나 이상 없었습니다.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기타 더 궁금하신 사항은 고객상담실(1588-1539, 내선 1번)로 문의해 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 본 현상은 위에 특정 유통기한 해당 제품에 한하는 것으로, 그 외 판매되는 매일우유 오리지널(냉장) 제품 등은 무관함을 안내드립니다.

 

3) 12월 16일 식약처 현장 조사

 

식약처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12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광주시와 협력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대한 긴급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9월 19일 오전 3시 38분경 멸균기 밸브가 약 1초간 열리면서 세척수(2.8% 수산화나트륨)가 당시 생산 중이던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소비기한 2024년 2월 16일자)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세척수 혼입의 원인은 작업자의 실수로 추정되었고, 식약처는 영업정지 1개월과 문제 제품의 전량 폐기 처분을 내렸습니다.

 

매일우유 오리지널

 

식약처는 조사 후 멸균기 세척 과정에서 밸브가 비의도적으로 열려 세척수가 유입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최대 약 50개의 제품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해당 제품(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소비기한 2024년 2월 16일자)의 전량 폐기 명령을 내렸습니다. 매일유업은 12월 16일 기준 약 1만 5천개의 제품을 회수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비의도적 밸브 조작 방지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외 동일 생산라인에서 제조된 다른 제품 역시 추가 검사를 실시했으나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이날 매일유업의 김선희 부회장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명의로 된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사과문에서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단 한 팩의 우유에서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고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선희 부회장이 발표한 사과문의 전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수와 관련해 사과 드립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을 위해 믿고 먹는 매일우유 제품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품질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문제와 관련해 놀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조치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4년 12월 12일 오후, 매일우유 오리지널 200mL 멸균 미드팩 (가로 5.5cm * 세로 11cm * 폭 3.8cm) 제품을 섭취한 고객 몇 분께서 진료를 받으셨다는 소식을 처음 접하였습니다. 즉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인해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글로벌 유제품 설비 기업인 테트라팩사와 데이터를 통해 재검증하였습니다.

 

 

이때 생산된 제품은 약 50개로, 특정 고객사 1곳에 납품된 것을 파악하였습니다. 이에 12월 13일, 밸브 작동 오류 시간에 생산된 제품을 포함하여, 해당일 생산 제품(소비기한 2025년 2월 16일자)을 전량 회수를 결정하였습니다. 소비기한 2025년 2월 16일 03시38분으로 표기된 매일우유 멸균 오리지널 200mL 미드팩 (가로 5.5cm * 세로 11cm * 폭 3.8cm) 제품을 제외한 매일유업의 모든 제품은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당사의 생산 공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확인한 결과임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사고는 단 한 팩의 우유에서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사 철저히 부적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일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 오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즉시 개선 완료하였으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설비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품질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2025년 2월 16일 소비기한이 표시된 매일우유 멸균 오리지널 200mL 미드팩 제품을 가지고 계신 고객님들께서는 고객센터(1588-1539, 내선1번)으로 연락해 주시면 더욱 자세히 안내 드리겠습니다. 만약 변질된 제품을 드시고 치료를 받거나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이 계신다면,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일유업의 모든 고객님들과 협력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믿어주신 고객님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매일우유 임직원 및 가족, 그리고 모든 고객님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12월 16일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

김 선 희 드림

 

2. 매일유업은 어떤 회사

 

1) 회사 역사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1969년 ‘한국낙농가공’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한국 대표 유제품 기업입니다. 설립 초기에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한 형태였지만, 이후 민영화 과정을 거치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1980년에 지금의 이름인 ‘매일유업’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당시부터 우유, 분유, 요구르트 등 다양한 유제품을 선보이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매일우유’, ‘앱솔루트 분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등이 있으며, 1990년대부터는 과즙 음료 ‘썬업’과 요구르트 ‘비피더스’ 등을 출시하며 음료부문까지 제품 라인을 확장했습니다. 오늘날 서울우유, 남양유업과 함께 한국 유제품 업계의 3대 회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2) 회사 특징

 

매일유업은 경쟁사에 비해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커피 전문점 브랜드 ‘폴 바셋’을 자회사인 엠즈씨드를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매일유업은 여성 임원 비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성별 균형을 맞춘 기업 문화를 자랑합니다. 이는 한국의 중견기업 중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철학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여자 구직자들에게 꾸준히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손꼽힙니다. 

 

 

또한 매일유업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희소 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특수 분유를 개발·공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왔습니다. 비록 이번 세척수 사건은 작업자의 실수로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지만, 매일유업은 긴 회사 역사 속에서 큰 논란이나 사고 없이 신뢰를 쌓아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회사 제품

 

A. 우유류

 

매일유업 우유류

 

• 매일우유
•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 허쉬초콜릿드링크
• 소화가 잘 되는 우유
• 새벽목장
• 이외 기타 

 

 

우유 제품 전부 알아보기

 

 

B. 발효유류

 

매일유업 발효유류

 

• 매일 바이오
• 엔요
• 화인쿨
• 매일 요구르트
• 이외 기타

발효유류 제품 전부 알아보기

 

 

C. 음료류

 

매일유업 음료류

 

• 썬업
• 피크닉
• 바리스타 룰스
• 마이 카페라떼
• 썬업 과일샐러드
• 이외 기타

 

 

음료 제품 전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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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척수 혼입 사건은 비록 작업자의 실수에서 시작된 일이지만, 품질 관리와 검증 과정에서 구조적인 문제도 드러났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매일유업은 그동안 높은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기에 소비자들의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신속한 회수 결정과 식약처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었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조치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시스템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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