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비판한 유시민, 비명계는 "오래전에 이미 시작"

유시민 vs 비명계, 민주당 내홍 격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 간의 설전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이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고민정 의원을 비롯한 비명계 인사들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1. 유시민, 비명계 직격…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지난 5일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 내 비명계 인사들을 향해 "이재명을 비판하는 것은 당이 망하는 길"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주요 비명계 인사들을 거론하며 그들의 행보를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김동연 지사에 대해 "이재명 대표 덕분에 도지사가 됐으면서 사법 리스크를 운운하는 것은 배은망덕한 것"이라고 지적했고, 김부겸 전 총리에 대해서는 "이미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자리를 경험했으니 이제는 책을 많이 읽고 유튜브를 보는 것이 낫다"고 충고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에게는 "착한 2등 전략을 써야 할 때인데 기회를 많이 놓쳤다"며 "지도자 행세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결집을 위한 메시지로 해석되지만, 동시에 당내 분열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2. 고민정 등 비명계 강력 반발… "이미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의 발언이 나오자 비명계 인사들은 강한 반발을 보였습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7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며 유 전 이사장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고 의원은 "국회의 역할은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인데,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 '수박'이라는 조롱과 멸시를 받는다"며 민주당 내부의 분위기를 꼬집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아무 말도 못 하는 모습을 보며 우려했는데, 우리 당도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고 의원은 "유시민 전 이사장은 과연 증오와 혐오의 정치를 줄이려 어떤 노력을 했는가"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이 일방적인 친명 중심으로 가는 것이 옳은 방향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3. 민주당 내 갈등 격화… 조기 대선 가능성까지?

 

이번 유시민 전 이사장과 비명계 간의 충돌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민주당 내 심각한 균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명계 인사들은 점점 더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친명계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경수 전 지사가 7일 민주당에 복당하면서 비명계 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전 지사는 "더 큰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친명·비명 간의 신경전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갈등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당내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분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 민주당, 어디로 가고 있나?

 

유시민 전 이사장의 발언을 계기로 민주당 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친명계와 비명계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과연 통합과 포용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내부 균열이 더욱 심화될지 주목됩니다.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인정하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건강한 토론이 이뤄지는 것이 정당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이 가고 있는 방향은 그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향후 민주당이 어떻게 내부 갈등을 조정하고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 유시민 프로필

 

유시민 작가

 

• 생년월일 : 1959년 7월 28일 (만 65세)
• 출생지 : 경상북도 월성군
• 거주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 학력 : 심인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마인츠 대학교 경제학 석사
• 경력 : 제 16대, 17대 국회의원, 제 44대 보건복지부장관 

 

 

함께 보면 좋은 글

 

1. 법정 분쟁 뉴진스 ▶ NJZ로 이름 바꾼 뒤 활동 시작

법정 분쟁 뉴진스, NJZ로 이름 바꾼 뒤 활동한다 (발표 내용, 향후 활동)

 

2. 수소트럭 니콜라 파산 위기로 주가 폭락

니콜라(Nikola) 파산 위기로 주가 폭락, 상장 폐지 전망

 

3. 부영그룹 직원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 올해도 28명 지급하다

부영그룹, 직원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 : 올해도 28명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