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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애플카 정말 출시할 수 있을까? 핵심 인력 연이은 퇴사 소식]

by NarrYarr 2022. 5. 26.

소문만 무성한 애플카, 과연 출시 가능할까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스마트폰 회사 애플이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가 과연 언제 출시되는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2025년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핸들이 없는 전기차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 애플이 협력 업체 없이 자체 자동차 연구소를 설립해 2027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 등 다양한 전망이 존재합니다. 그러던 중, 최근 애플카의 핵심 인력들이 연이어 애플을 퇴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애플카를 기다리는 애플 팬들, 주주들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언론에 알려진 애플카 핵심 인력들의 구체적인 퇴사 소식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론이 예상하는 애플카의 예상 모형
언론이 예상하는 애플카의 예상 모형

 

연이은 애플카 핵심 인력의 퇴사

 

작년 8월 애플에 입사한 테슬라 출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가 크로스토퍼 무어가 최근 자동차 레이저 센서 생산 업체 루미나로 이직했습니다. 루미나는 무어가 라이다를 활용한 자율주행 안전장치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팀을 이끌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어가 애플에 입사한 후 채 1년이 되지 않아 떠났기 때문에, 애플카의 성공을 무어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퇴사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카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인공지능 담당 스타 임원 이언 굿펠로우 역시 알파벳 (구글)의 AI 자회사인 딥마인드로 이직했습니다. 구글에서 6년간 근무하다가 2019년 애플로 이직한 굿펠로우는, 다시 한번 구글로 돌아갔습니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이언 굿펠로우가 애플을 떠난 이유가 애플카 프로젝트와 무관하고 애플의 재택근무 중단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올해 4월부터 재택근무를 해제하고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 명령을 내렸는데, 굿펠로우가 이 점에 크게 불만을 느꼈다고 합니다. 다만 구글 역시도 애플처럼 사무실 출근으로 돌아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 단순한 언론의 추측일 가능성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일부 언론이 예상한 애플카의 예상 외형
언론이 예상하는 애플카의 예상 모형

 

작년 9월에는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끈 더그 필드 부사장이 갑작스럽게 포드로 이직했습니다. 더그 필드는 테슬라에서 모델 3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인력이며 2018년 애플에 합류했습니다. 애플에 합류한 후 'Special Project Group'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3년 동안 애플카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애플을 떠난 더그 필드는 포드에서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개발 부서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년 11월에는 애플카 프로젝트의 하드웨어 엔지니어 마이클 슈웨커치가, 작년 12월에는 레이더 시스템 개발 수석엔지니어였던 에릭 로저스와 배터리 시스템 엔지니어링 매니저였던 알렉스 클래리벗,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매니저였던 스티븐 스테파리가 모두 애플을 떠났습니다. 불과 1년 사이에 애플카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들이 연달아 떠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언론에 알려진 애플카 프로젝트 핵심 인력들의 연이은 퇴사 소식을 알아봤습니다. 과연 전 세계 애플 팬들과 주주들이 기대하는 애플카가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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