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이야기

[현대차 소형 SUV 캐스퍼! 차량 떨리는 결함 다수 접수 : 캐스퍼 결함 / 캐스퍼 판매량 / 캐스퍼 판매 순위 / 문재인 대통령]

by NarrYarr 2022. 8. 2.

상승세 이어가던 캐스퍼! 결함 논란 발생!

 

현대차 경차 SUV 캐스퍼 차량 사진
현대차 경차 SUV 캐스퍼

 

작년 출시된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첫 경차 SUV 캐스퍼의 결함 신고가 다수 접수되고 있습니다. 캐스퍼는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얻으며 현재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결함 논란이 과연 향후 캐스퍼의 인기와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스퍼의 결함 논란과 판매량 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이 덜덜 떨리는 캐스퍼 결함

 

작년 처음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첫 경차 SUV 캐스퍼가 최근 결함 논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에어컨과 뒷유리 열선을 동시에 켜면 차가 심하게 흔들리는 결함입니다. 7월 29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 리콜센터에는 이 이슈로만 무려 94건의 결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자동차 리콜센터는 이번 문제에 대해 아직 결함 조사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현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캐스퍼 온라인 동호회에서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이번 문제와 관련된 내용의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고 합니다. "정차하면 말 타는 것 차가 같이 흔들린다.", "에어컨만 켜면 진동이 너무 심하다.", "에어컨을 켜고 D단에서 신호를 기다리면 차가 너무 심하게 흔들린다.",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는데 차가 흔들려서 멀미가 난다." 등의 내용입니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캐스퍼의 이번 문제의 원인이 과도한 전기 부하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스퍼가 배기량이 작은 경차 SUV지만 고급 옵션들을 다수 포함하면서 기본적으로 전기 부하가 매우 큽니다. 그런 상황에서 추가로 에어컨과 열선까지 동시에 틀게 된다면 차의 전기 부하가 너무 과도하게 커지면서 차가 떨리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전기 소모가 많아지면 엔진 RPM (분당 회전수)를 증가시키는 Idle Up System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이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캐스퍼 판매량 : 2022년 상반기 국산차 경차 1위 & SUV 4위 

 

2022년 상반기 국산 자동차 판매 순위를 나타낸 사진
22년 상반기 국산 자동차 판매 순위

 

캐스퍼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서만 차량을 판매하는 D2C (Direct to Customer)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캐스퍼 차량 구매의 모든 과정은 온라인(casper.hyunai.com)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승은 가능하지만, 판매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도전적인 시도에 불과하고 캐스퍼는 작년 9월 사전 계약을 통해서만 무려 1만 8,940대가 판매됐습니다. 이 기록은 역대 현대차 내연 기관차의 사전 계약 기록 중 최다 기록입니다.

 

7월 26일 발표된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70만 5,132대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1.2% 감소했으며, 차량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대기 기간 증가와 경기 침체 등이 감소 사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캐스퍼는 2만 3,288대가 판매되면서 국산 차 중 전체 9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차 중에서는 전체 1위이며 SUV 중에서는 쏘렌토와 팰리세이드, 스포티지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 굉장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 9월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총판매량은 3만 4,006대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대표적인 경차 모닝과 레이 판매량을 여유롭게 따돌렸으며, 현대차 SUV 차종 중에서는 투싼과 산타페를 제치고 팰리세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차

 

캐스퍼는 출시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구매하면서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부의 대표 정책인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캐스퍼를 구매했으며, 퇴임 후 직접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전 계약 한 달 뒤 청와대에서 차량을 인도받았고 직접 시험 운전까지 선보였습니다. 시험 운전을 마친 뒤 캐스퍼에 대해 "경차인데도 매우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커서 여유가 있어 보인다.", "승차감이 좋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캐스퍼를 구매한 뒤 넘겨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
캐스퍼를 구매한 문재인 전 대통령


지금까지 캐스퍼의 최근 결함 논란과 판매량, 그리고 캐스퍼를 구매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구매자들이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이번 캐스퍼의 논란이 빠르게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아이오닉6 사전 계약 연기! 가격 인하 통해 정부 보조금 노린다 : 예상 가격 / 주행거리 / 전비 / 충전 시간]

 

[아이오닉6 사전 계약 연기! 가격 인하 통해 정부 보조금 노린다 : 예상 가격 / 주행거리 / 전비 /

사전 계약 연기한 아이오닉6 7월 14일 처음 공개된 후 큰 호평을 받았던 아이오닉6 사전 계약이 연기됐습니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본래 7월 2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사전 계약 접수를

happynrichtogether.tistory.com

 

 

[2022년 자동차 세금 (취득세 / 개별소비세) 과 전기차 보조금! 어떻게 달라지나요?]

 

[2022년 자동차 세금 (취득세 / 개별소비세) 과 전기차 보조금! 어떻게 달라지나요?]

내일이면 이제 새로운 2022년이 시작됩니다. 해가 바뀌면 나이 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이 변화되는데요. 자동차 세금과 보조금 역시 2022년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12월 30

happynrichtogether.tistory.com

 

[애플카 정말 출시할 수 있을까? 핵심 인력 연이은 퇴사 소식]

 

[애플카 정말 출시할 수 있을까? 핵심 인력 연이은 퇴사 소식]

소문만 무성한 애플카, 과연 출시 가능할까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스마트폰 회사 애플이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가 과연 언제 출시되는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2025년에 완

happynrichtogether.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