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사전 계약 연기! 가격 인하 통해 정부 보조금 노린다 : 예상 가격 / 주행거리 / 전비 / 충전 시간]

사전 계약 연기한 아이오닉6

 

7월 14일 처음 공개된 후 큰 호평을 받았던 아이오닉6 사전 계약이 연기됐습니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본래 7월 2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사전 계약 접수를 가격 재검토를 위해 다음 달 8월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당초 5,500만 원에서 6,500만 원으로 출고하려던 가격을 5,500만 원 이하로 낮추는 승부를 던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5,500만 원으로 낮추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됩니다. 

 

2022년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5,500만 원 미만은 100%(700만 원)를 지급하며 5,500만원 이상 8500 미만이면 50%(350만 원)를 지급합니다. 정부 보조금 이외에도 지자체에서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마다 금액이 상이하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 모두 소비자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본 가격을 5,500만 원 밑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아이오닉6 외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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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후 호평받는 아이오닉6 : 주요 성능은

 

지난 7월 14일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6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이날 아이오닉6뿐 아니라 기아의 전기차 EV9와 BMW의 전기차 i7도 처음으로 공개됐지만, 대중과 언론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아이오닉6였습니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6는 디자인과 가격은 물론 전기차로서의 성능까지 예상보다 뛰어나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오닉6의 주요 성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1회 충전 주행거리 524km

 

아이오닉6는 배터리 종류에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77.4kWh를 착용한 롱레인지 모델과 53.0kWh를 착용한 스탠다드 모델입니다. 18인치 롱레인지 RWD (후륜 구동) 모델은 1회 충전시 524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전기차 중 큰 주행거리입니다.

 

아이오닉6를 제외하고 현재 출시된 전기차 중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순위를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와 모델 Y 롱레인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회 충전 시 상온(25도)에서 모델 3 롱레인지는 최대 527.9km, 모델 Y 롱레인지는 511.4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국내 브랜드 전기차 중에서는 기아의 EV6 롱레인지가 483km로 가장 많았습니다. 

 

 

2.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전비 (전기 연비)

 

아이오닉 6는 전비 (전기 연비)도 매우 뛰어납니다. 아이오닉 6의 전비는 18인치 스탠다드 RWD (후륜 구동) 기준 kWh당 6.2km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전기 자동차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전비입니다.

 

아이오닉 6 출시 이전 가장 전비가 좋았던 모델은 바로 테슬라 모델 3 스탠다드 RWD입니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기재된 이 차량의 전비는 kWh당 5.7km입니다. 다음으로는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AWD (4륜 구동)와 기아 EV6 스탠다드 2WD가 kWh당 5.6km 높은 전비를 자랑합니다. 벤츠와 BMW가 공개한 전기차의 경우 전비가 모두 5㎞/kWh를 넘지 못합니다. 이렇게 다른 전기차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아이오닉 6의 전비가 얼마나 뛰어난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400V & 800V 모두 충전 가능, PnC & V2L 기능 탑재

 

아이오닉6는 400V 일반 충전과 800V 초급속 충전이 모두 가능합니다. 특히 800V 초급속 충전의 경우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PnC (Plug and Charge) 기능과 V2L (Vehicle to Load)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PnC 기능이란 충전 케이블을 자동차에 연결하는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되는 기능으로, 충전에 필요한 과정과 시간을 줄여줍니다. V2L 기능은 차량 내외부로 110V 또는 220V의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기능으로, 이 기능을 통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충전은 물론 플러그를 꽂아 가전제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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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오닉6의 사전 계약 연기 소식과 가격 인하 가능성, 그리고 주요 성능에 대해 함께 살펴봤습니다. 아이오닉6가 흥행하고, 이를 통해 한국이 전기차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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