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두산전 19년 만에 스윕!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스윕을 거둔 것은 2005년 이후 무려 19년 만입니다. 이번 두산전 승리 뿐 아니라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자 최근 몇 년간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며 가을 야구와 거리가 멀었던 한화가 올해는 과연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화의 두산전 8월 25일 경기 요약, 선발 투수 류현진 활약, 가을야구 가능성, 한화의 마지막 가을야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8월 25일 경기 요약
8월 25일, 한화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두산을 상대로 19년 만에 3연전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두산의 강력한 타선을 철저히 봉쇄하며 안정적인 투수 운영과 효율적인 타격으로 경기를 이끌어갔습니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 선수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이도윤 선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1-0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4회말 두산의 김재환 선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1 동점이 되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피홈런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고, 한화는 6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1사 1루 상황에서 장진혁 선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1루 주자 요나단 페라자가 홈까지 파고들어 2-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한화는 9회초 최재훈 선수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추가점을 얻으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특히, 마무리 투수 박상원 선수는 8회와 9회를 책임지며 2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추가로, 8월 24일 전날 열린 두산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도 한화는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4-2로 앞서던 한화는 8회말 김서현 선수의 제구 난조로 4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지만, 9회초 두산 마무리 김택연 선수를 상대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 10회초 김태연 선수의 결승타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특히, 이 경기에서 한화의 이상규 선수는 2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 류현진 활약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 선수는 8월 2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1회와 6회, 7회에 위기 상황을 맞이했으나, 특유의 노련한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7회말 2사 1, 2루에서 두산의 대타 양의지 선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한화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 생활을 마치고 한화로 다시 돌아온 류현진 선수는 이날 경기로 시즌 8승째를 올리며, 올 시즌 현재까지 24경기에서 138⅓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3.81, 138⅓이닝 을 기록 중입니다. 8월 25일 기준 이닝은 리그 10위, 평균자책점은 리그 9위를 유지하며 고령의 나이에도 든든하게 한화 마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3. 한화 가을야구 가나
한화는 이번 시즌 초반 잠시 1위를 기록했었습니다. 그러자 많은 한화 팬들이 '올해는 드디어'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금세 성적이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올해도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서 한화 이글스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특히 이번 두산과의 3연전을 스윕하고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면서 이제 가을야구까지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한화는 7위에 머물러 있지만, 5위 KT와의 승차는 단 1경기, 4위 두산과는 3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입니다. 아직 잔여 경기가 아직 20경기 이상 남아 있기 때문에 최근 한화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이번 시즌 한화의 가을야구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4. 한화 마지막 가을 야구
한화 이글스가 마지막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해는 한용덕 감독이 이끌던 2018년입니다. 당시 한화는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넥센 히어로즈를 만나 1승 3패로 탈락했습니다. 당시 한화는 무려 11년 만에 진출한 가을야구였으며, 경기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고 암표가 몇 배 비싼 가격으로 거래될 만큼 팬들의 기대가 정말 컸지만, 아쉽게도 결과는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후 한화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차례대로 9-10-10-10-10-9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와는 거리가 아주 아주 먼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한화의 두산전 8월 25일 경기 요약, 선발 투수 류현진 활약, 가을야구 가능성, 한화의 마지막 가을야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최근 몇 년 계속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가 올해는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 현재의 무서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한화 선수들과 코치진들, 그리고 항상 묵묵히 한화를 응원하는 야구 팬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1. 기아 에이스 네일 턱 골절 수술하다
2. 사람이야 괴물이야? 오타니 메이저리그 40-40 달성
3. 호날두 유튜브 체널 개설! 구독자수 하루 만에 실화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