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대 1 액면분할 확정! 여기에 자사주 매입까지? : 테슬라 과거 액면분할 / 테슬라 주가 / 자사주 매입]

테슬라 2년 만에 다시 액면분할

 

테슬라 로고와 공장 사진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8월 4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3대 1 액면분할을 승인했습니다. 2020년 8월 이후 불과 2년 만에 실시되는 액면분할이며, 시행일은 8월 25일부터입니다.

 

많은 테슬라의 주주들이 이번 액면분할이 발표되자 앞으로 주가 상승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2020년 테슬라의 지난 액면분할 당시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2020년 8월 12일 테슬라는 5대 1 액면분할을 발표 후 8월 31일 실행되기까지 주가가 무려 63% 상승했습니다. 

 

작년 11월 최고 1,243.49달러까지 올라갔던 테슬라 주가는 이후 지난 5월 620.57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는 864.51달러(포스팅 작성일 08.05 장 마감 기준)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테슬라의 이번 액면분할 발표가 향후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이란 하나의 주식을 여러 개의 주식으로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한 주에 100달러 주식을 5대 1로 액면분할 하면 한 주에 20달러인 주식 5주로 변화합니다.

 

물론 액면분할을 실시해도 주가와 주식 수의 곱은 변화 없기 때문에 기업가치는 변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로서는 1주의 가격이 분할 후 이전보다 훨씬 낮아지면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빅테크 기업 중에서는 최근 아마존과 구글이 20대 1 액면분할을 실시했습니다.

 

테슬라 주식 자사주 매입 가능성까지 언급

 

머스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테슬라가 보유한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뒤, 향후 자사주 매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테슬라는 2010년 6월 나스닥에 상장한 후 현재까지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테슬라가 그동안 다른 기업처럼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을 하지 않은 이유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흑자보다는 적자를 기록하는 회사였기 때문입니다. 2019년까지 적자만 기록하던 테슬라는 2020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연간 첫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1년 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약 7.7배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괴물 같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테슬라 연간 순이익 변화

 

아무래도 머스크는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큽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을 무려 15.6% 보유하고 있는데,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수록 머스크의 지분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머스크로서는 본인의 지분을 높여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고, 주주 친화 정책도 함께 실시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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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의 3대 1 액면분할 소식과 추후 자사주 매입 가능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월 3일 기준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해외 주식은 바로 테슬라라고 합니다. 이번 액면분할이 테슬라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많은 한국 투자자들이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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