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 TOP 10 : 판매량 / 전년 대비 증가율 / 순위 변화

국내 차량 판매 대망의 1위는

 

2022년 작년 한 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2021년과 마찬가지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차량이 10위까지 모두 싹쓸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2년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부터 10위까지 판매량과 전년 대비 증가율, 순위 변동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

 

1위 현대 포터

 

현대 포터

 

 

대망의 1위는 바로 현대 포터가 차지했습니다. 2021년 92,218대를 판매됐던 포터는 2022년에는 193대(0.21%) 증가한 92,411대를 판매되면서 2021년에 이어 또 한번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포터는 2위를 차지한 쏘렌토와 판매 대수가 2만 대 이상 차이 날 정도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2위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

 

2위는 기아 중형 SUV 쏘렌토가 차지했습니다. 2021년 69,934대를 판매됐던 쏘렌토는 2022년에는 1,032대(-1.48%) 감소한 68,902대를 판매됐습니다. 비록 판매량은 줄었어도 판매 순위 2021년 5위에서 2022년 2위로 크게 올랐습니다. 작년 쏘렌토보다 높은 순위에 있던 그랜저(2021년 2위), 카니발(2021년 3위), 아반떼(2021년 4위)의 판매량이 올해 모두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3위 현대 그랜저

 

3위는 현대 대표 세단인 그랜저입니다. 2021년 89,084대를 판매됐던 그랜저는 2022년에는 22,054대(-24.76%) 감소한 67,030대를 판매됐습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24.7%가 감소하면서, 2023년 판매량 10위에 오른 차량 중 제일 큰 감소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랜저는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매년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020년 10만 대를 판매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그랜저의 판매량과 순위 모두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작년 11월 선보인 7세대 풀체인지 그랜저의 신차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작년 11월 기준 그랜저 신차의 국내 대기 수요는 무려 10만 9,000대에 달했으며, 현대차는 올해 그랜저의 목표 판매량이 11만 9,000대라고 밝혔습니다.

 

 

4위 기아 봉고

 

4위는 기아 봉고입니다. 2021년 59,729대 판매됐던 봉고는 2022년에는 5,097대(8.53%) 증가한 64,828대를 판매됐습니다. 상위권에 이름 올린 대부분 차들이 전년보다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봉고와 포터 같은 생계형 차량은 꾸준한 수요를 보이면서 오히려 판매량이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비록 판매량은 포터가 더 많지만, 포터가 전년 대비 판매량이 0.21% 상승한 반면 봉고는 8.53%가량 상승하면서 더 높은 폭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5위 기아 카니발

 

기아 카니발

 

5위는 대한민국 대표 가족용 차량인 기아 카니발이 차지했습니다. 2021년 73,503대 판매됐던 카니발은 2021년에는 13,774대(-18.74%) 감소한 59,729대가 판매됐습니다. 판매 순위도 2021년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이나 떨어졌습니다.

 

 

다만 수요 감소보다는 공급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아가 작년 9월 신차 EV9 양산 준비를 위해 카니발 생산 공장을 한 달간 멈춰 세웠기 때문입니다. 카니발의 대기 기간은 현재 여전히 6개월 이상 소요되며, 올해는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6위 ~ 10위

 

기아 스포티지

 

6위는 58,743대를 판매한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습니다. 아반떼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12,293대(17.31%) 감소하면서, 판매 순위도 4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떨어졌습니다.

 

 

7위는 55,394대를 판매한 기아 스포티지입니다. 스포티지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15,632대(39.3%) 증가했습니다. 스포티지의 인기는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대단합니다. 스포티지는 2022년 해외에서도 39만 6,674대가 판매되면서 국산차 중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을 차지했습니다.

 

 

8위는 49,737대를 판매한 현대 팰리세이드가 차지했습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2,601대(-4.97%) 감소했지만, 순위는 10위에서 2계단 상승했습니다.

 

 

9위는 48,308대를 판매한 현대 소나타입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14,807대(-23.4%)나 감소했는데, 2023년 판매량 10위에 오른 차량 중 그랜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위는 48,002대를 판매한 현대 소형 SUV 캐스퍼가 차지했습니다. 캐스퍼는 2021년 9월 출시되며 3개월밖에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 해 내내 판매됐던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7,196대(344.2%)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