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우리가 반드시 배당주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그러면 어떤 배당주에 투자해야 할까?]

배당주에 관한 관심이 매우 뜨겁습니다. 배당으로 생활하는 파이어족을 목표하는 젊은 세대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최근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가 부진하면서 배당주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배당주에 투자해야 하고 어떤 배당주에 투자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IVIDENDS (썸네일용)

 

1. 배당주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금리 인상에도 금리 인하에도 모두 수요가 발생

 

금리가 낮아질수록 배당주에 관한 관심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예금과 적금, 채권을 통해 얻는 수익률이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은행 이자가 2%일 경우, 배당률이 2% 이상 되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실제로 미국 배당 귀족 인덱스 (S&P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는 미국 10년물 국채 흐름과 상반되는 그래프를 나타내며 미국 금리가 낮아질수록 더욱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이 강도 높은 금리인상을 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과거부터 장기적으로는 금리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배당주에 대한 선호는 앞으로도 점점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금리 그래프 History (점점 낮아지는 모습)

 

금리가 높아져도 배당주에 관한 관심은 커지게 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성장주들은 이전에 받던 높은 벨류에이션 (고 Per)을 더 이상 받지 못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안정적인 실적과 이익이 아직 나오지 못하고 부채가 많은 기업이라면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배당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실적과 이익이 안정적이고 현금 흐름은 견고하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높은 금리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변동성을 나타냅니다. 이럴 경우 성장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낮은 금리에서는 예금과 적금, 채권 투자자들이 배당주로 이동했다면, 높은 금리에서는 성장주 투자자들이 배당주로 이동하게 됩니다.

 

• 금리 인하 : 예금 / 적금 / 채권 투자자가 배당주로 이동
• 금리 인상 : 성장주 투자자가 배당주로 이동

 

인구의 고령화

 

고령의 투자자일수록 리스크를 회피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더 지향하게 됩니다. 그래서 리스크가 큰 성장주보다는 비교적 주가의 변동 폭이 작고 안정적인 배당주를 더 선호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점점 빨라지는 추세 속에서 배당주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일본입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된 일본은 1994년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1999년에 만들어진 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고배당 지수는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이 무려 47%나 됩니다. 미국 역시 2014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28년 초고령 사회 진입이 전망됩니다. 세계적인 고령화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미국 배당주에 대한 수요는 커질 듯합니다.

 

 

2. 어떤 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나

 

배당투자는 미국 주식으로

 

배당주 투자는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으로 해야 합니다. 한국 주식을 비교했을 때 미국 주식의 가장 큰 장점은 주주 친화적인 기업이 미국에 많다는 점입니다. 주주 친화적인 기업은 주주를 위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실시합니다. 미국은 오너가 아닌 전문 경영인에게 기업을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 경영인의 선출과 임기는 기업의 이사회와 투자자들에 의해 대부분 결정됩니다. 따라서 전문 경영인은 기업의 실적은 물론 주가를 올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반면 한국 기업은 기업의 오너가 경영까지 함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너가 은퇴해도 가족이 다시 경영을 이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전문경영인에 비해 회사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할 이유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회사의 실적과 이익이 매우 좋아도 배당이 없거나 적은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국내 주식이 아닌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최근 10년간 배당 컷이 없는 기업

 

배당주 투자자들은 회사가 일시적인 어려움이 있어도 지속해서 성장하며 배당을 제공한다는 신뢰를 가지고 투자합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있어도 버티거나 배당 수익률을 호재로 여기면서 추가 매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기업이 결국 배당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배당 컷을 시행한다면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과거 실적 부진, 경기 침체, 금융 위기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배당 컷이 없던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Dividend king (배당왕족주)

 

배당 컷 없이 배당을 50년 이상 증액한 종목을 배당 왕족주, 25년 이상은 배당 귀족주, 10년 이상은 배당 성취주라고 부릅니다. 배당 성취주에 비해 배당 증액 기간이 훨씬 긴 배당 왕족주와 배당 귀족주 투자도 물론 훌륭합니다. 여기에 포함되는 기업이 오랜 시간 배당을 늘릴 수 있던 이유는 그만큼 높은 진입 장벽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배당 왕족주는 현재 26개뿐으로, 전체 상장 기업의 0.4%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배당 증액 기준만 중요시하고 너무 길게 설정해도 곤란합니다. 배당 왕족주와 배당 귀족주는 대부분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산업재 기업이 포함되고 IT 기업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IT 기업은 현재 성장기를 지나 우리 생활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소비재 영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과 20년, 길게는 50년 배당받기 위해서는 IT기업 투자도 필수적입니다. 마냥 기준을 높게 잡고 배당 성취주를 제외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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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배당주 투자가 필요한 이유와 어떤 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 응원드리며 작게나마 도움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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