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 용어 TOP15 : 비트코인부터 ICO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인 투자자라면 다양한 용어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디파이와 같은 핵심 개념부터 투자에 유용한 기술적 용어까지, 코인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암호화폐 용어 15개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코인 투자를 시작하고 싶지만 아직 어려운 용어들로 고민된다면, 이번 포스팅 절대 놓치지 마세요!
목 차
- 1. 비트코인
- 2. 알트코인
- 3. 암호화폐 지갑
- 4. 암호화폐 거래소
- 5. 채굴
- 6. 비트코인 반감기
- 7. 김치 프리미엄
- 8. 고래
- 9. 비트코인 도미넌스
- 10. 해시레이트
- 11. 디파이
- 12. ICO
- 13. 스테이블 코인
- 14. 페깅
- 15. 레이어
1. 비트코인
비트코인(Bitcoin)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만든 최초의 암호화폐입니다. 이 디지털 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개인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P2P(Peer-to-Peer) 기반의 시스템입니다. 비트코인은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중개자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제한된 공급 덕분에 비트코인은 통화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전통 화폐(예: 달러)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금과 마찬가지로 한정된 자원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며, 장기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공급이 고정되어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 그 가치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많은 알트코인의 가격도 비트코인에 연동되어 움직입니다.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것은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필수적입니다.
2. 알트코인
알트코인(Alt coin)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를 일컫는 말로, 'Alternative Coin'의 줄임말입니다. 이더리움(Ethereum), 리플(Ripple), 라이트코인(Litecoin) 등 다양한 암호화폐들이 포함되며, 각 코인은 고유한 기술적 특성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트코인 중 가장 규모가 큰 이더리움은 단순히 화폐로써의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 계약,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투자는 비트코인에 비해 훨씬 더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알려진 알트코인만 해도 1만 개가 넘으며, 매일 새로운 코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알트코인을 합친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하나의 시가총액과 비슷하거나 더 적습니다. 따라서 개별 알트코인의 시장 규모는 상대적으로 매우 작으며, 이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큽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알트코인은 짧은 시간 내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상장 폐지나 가격 급락의 위험도 함께 존재합니다.
더 나아가, 알트코인 중에는 가치가 없거나 사기 목적으로 제작된 스캠 코인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코인들이 제대로 된 코인보다 압도적으로 많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알트코인에 투자할 때는 반드시 각 코인의 기술적 혁신성과 시장 전망을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3. 암호화폐 지갑
암호화폐 지갑(Cryptocurrency wallet)은 개인키(Private Key)를 관리하는 도구입니다. 개인키는 내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일종의 비밀번호로써,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 때 형성됩니다. 개인키를 잃어버리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암호화폐 지갑은 소유권 관리 방식에 따라 수탁형 지갑(Custodial Wallet)과 비수탁형 지갑(Non-Custodial Wallet)으로 구분됩니다. 수탁형 지갑은 거래소나 특정 기관이 개인키를 대신 관리하는 방식으로, 사용이 편리하지만 거래소 해킹이나 파산 시 자산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2010년에 설립된 이 거래소는 한때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그러나 해커에게 무려 95만 개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고, 이중 약 20만 개밖에 회수하지 못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마운트곡스는 파산하였으며, 많은 코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반면 비수탁형 지갑은 개인키를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보안성은 더 높지만, 개인키를 분실하면 자산을 복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뉴스에서 종종 수십, 수백 개의 비트코인이 저장된 USB를 분실한 사람들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이는 USB와 같은 하드웨어 장치를 비수탁형 지갑으로 사용해 개인키를 보관했기 때문입니다.
지갑은 인터넷 연결 여부에 따라 핫 월렛(Hot Wallet)과 콜드 월렛(Cold Wallet)으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핫 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핫 월렛으로는 메타마스크(Metamask)와 카이카스(KaiKas)가 있습니다. 반면, 콜드 월렛은 인터넷 연결이 차단된 하드웨어 지갑으로,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실시간 거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나노렛저(Ledger)와 디센트(D'CENT)가 대표적인 콜드 월렛입니다.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보안 요구에 맞는 지갑을 선택하고, 특히 개인키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 거래소(Cryptocurrency exchange)는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으로, 중앙화 거래소(CEX)와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앙화 거래소(CEX)는 중앙 기관이 운영 및 관리하는 거래 플랫폼으로, 코인 투자자 대다수는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고 빠르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앙화된 구조로 인해 해킹이나 내부 부정도 위험이 존재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앙화 거래소로는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중앙화 거래소로는 빗썸(Bithumb)과 업비트(Upbit)가 있습니다.
반면,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블록체인 기술의 본래 탈 중앙화 원칙을 고수해 중재자 없이 개인 간의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입니다. 직접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지만, 사용 방식이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거래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량이 적을 경우 유동성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탈중앙화 거래소로는 유니스왑(Uniswap)과 스시스왑(Sushiswap)이 있습니다.
5. 채굴
채굴(Mining)이란 암호화폐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그 대가로 암호화폐를 보상받는 과정입니다. 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이 작업 증명(Proof of Work, PoW) 방식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에서 이루어집니다. 채굴자는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해 거래를 검증하고, 검증된 거래를 블록체인에 추가합니다. 블록이 계속해서 추가될수록 해당 암호화폐의 유효성과 안정성이 강화되며, 이를 통해 부정 거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채굴에는 고성능 컴퓨터, 그래픽카드(GPU), 그리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자원을 사용하여 네트워크의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한 대가로 채굴자는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채굴에 필요한 전력 소비가 문제로 지적되면서, 여러 국가에서 채굴을 법적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점차 상승하면서, 채굴의 수익성은 과거보다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습니다.
6. 비트코인 반감기
비트코인 반감기(Bitcoin Halving)는 약 4년마다 한 번씩 발생하는 이벤트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최근 반감기는 2024년 5월 11일에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블록당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했습니다. 2009년 비트코인 채굴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의 보상은 블록당 50 BTC였으며, 이후 2012년 25 BTC, 2016년 12.5 BTC, 2020년 6.25 BTC로 줄어들었습니다.
반감기가 발생하면 비트코인의 공급 속도가 느려지고, 공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반감기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역사적으로도 반감기 이후 약 6~8개월이 지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반감기를 중요한 투자 기회로 인식합니다.
7. 김치 프리미엄
김치 프리미엄(Kimchi Premium)은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해외 거래소보다 동일한 암호화폐가 얼마나 더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줄여서 '김프'라고도 불리며, 해외 거래소에 비해 가격이 더 높을 때 '김치 프리미엄이 끼어 있다'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해외보다 가격이 더 낮을 때는 '김치 프리미엄이 빠졌다'고 하며, 이 현상이 심할 경우 '역프(역 프리미엄)'라고 부릅니다.
대부분 암호화폐에서는 일반적으로 김치 프리미엄이 끼어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한국의 높은 암호화폐 수요와 제한된 공급, 규제, 재정 거래 등의 이유입니다. 특히, 코인 상승기에는 평균 5% 이상이 기본이며, 2021년 4월에는 업비트를 기준으로 대다수 코인들이 20%를 넘었던 적도 있습니다.
8. 고래
코인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암호화폐 용어 8번째는 바로 고래입니다. 고래(Coin Whale)는 대량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개인이나 기관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이들은 수백만 달러 이상의 코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거래를 통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래의 대규모 거래는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특히 고래가 대량 매도할 경우 시장 가격이 급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고래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이에 대응해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9.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트코인 도미넌스(Bitcoin Dominance)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45~60% 사이의 값을 보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율이 높을수록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고, 반대로 도미넌스가 낮아지면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더 큰 관심을 받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활용해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가격 수준을 판단하고, 비트코인이 저평가되었는지 또는 고평가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10. 해시레이트
해시레이트(Hashrate)는 암호화폐 네트워크에서 채굴 작업이 수행되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즉, 채굴자들이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산 작업을 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해시레이트가 높을수록 채굴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이며, 네트워크의 보안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시레이트가 높아지면 51% 공격 등 해킹 시도가 더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해시레이트가 낮아지면 채굴 난이도는 낮아질 수 있지만, 네트워크의 보안성은 약해질 수 있습니다.
11. 디파이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는 탈중앙화 금융을 의미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중앙 기관 없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디파이 플랫폼에서는 대출, 예금, 보험, 거래와 같은 금융 활동이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이더리움이 디파이의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디파이 플랫폼으로 사용되는 대표 코인으로는 유니스왑(UNI), 저스트(JST), 플로커즈(FLOCK) 등이 있습니다.
디파이의 주요 장점은 중개 수수료를 최소화하거나 아예 없앨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접근이 제한되었던 사람들도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디파이에는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째, 스마트 계약의 코드 오류나 버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성입니다. 둘째, 당국의 규제와 보호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불법 활동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해킹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 보호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디파이 관련 자산의 가격 변동성도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
12. ICO
ICO(Initial Coin Offering)는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자금을 모으기 위해 새로운 코인을 발행하여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주식 시장에서 기업이 상장을 자금을 조달하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와 같은 개념입니다. ICO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대하며 초기 단계에서 저렴하게 코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ICO는 자금 조달 방식 및 높은 투자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규제가 미비한 만큼 사기성 프로젝트도 많아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ICO에 참여할 때는 프로젝트의 백서, 팀 구성, 기술적 혁신성 등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ICO의 대안으로 IEO(Initial Exchange Offering)와 STO(Security Token Offering) 같은 방식도 등장했습니다.
13.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은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코인으로, 주로 법정화폐(예: 미국 달러)나 금과 같은 자산에 가치를 고정시키는 암호화폐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변동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으로,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USDT(테더), USDC, DAI 등이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는 법정화폐를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USDT와 USDC는 이러한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적인 예로, 1:1로 미국 달러에 페깅(가치 연동)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가상자산을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대표적인 예로 DAI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무담보 알고리즘형 스테이블 코인으로, 자산에 담보되지 않고 알고리즘에 의해 가격이 조정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2022년 테라(UST)와 루나(LUNA) 사건으로 99% 이상 폭락하며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무담보 알고리즘형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상당수가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14. 페깅
페깅(Pegging)은 암호화폐의 가치를 특정 자산이나 통화에 고정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스테이블 코인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주로 미국 달러)와 1:1로 가치를 연동시켜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페깅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USDT(테더)와 USDC 같은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을 회피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합니다.
15. 레이어
레이어(Layer)는 블록체인에서 기술적 계층 구조를 의미하며, 주로 레이어 1과 레이어 2로 나뉩니다. 레이어 1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처럼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를 의미하며, 모든 거래와 스마트 계약이 레이어 1에서 처리됩니다. 그러나 레이어 1 블록체인은 확장성 문제로 인해 많은 거래가 동시에 처리되면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증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레이어 2입니다. 레이어 2는 오프체인 솔루션으로, 주된 블록체인 외부에서 거래를 처리한 뒤 그 결과만을 레이어 1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확장성과 거래 속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플라즈마(Plasma), 롤업(Rollup) 같은 기술이 대표적인 레이어 2 솔루션입니다.
지금까지 코인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암호화폐 용어 15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비트코인, 알트코인, 디파이, ICO까지,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암호화폐의 특성과 각 용어의 의미를 확실히 이해한다면, 코인 투자 성공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겁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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