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 중도금 대출 여부 / 59㎡ 중도금 / 84㎡ 중도금 / 예상 중도금 이자]

둔촌 주공을 대규모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청약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59㎡와 84㎡의 중도금 대출 여부, 예상 중도금 금리 및 이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해당 포스팅은 2023년 1월 3일,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전에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새 대책으로 바뀐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중도금 대출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1월 3일 이후 올림픽파크포레온 대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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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출 가능 59㎡, 불가능 84㎡

 

정부는 최근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를 기존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지난달부터 분양가가 9억이 넘더라도 12억 이하라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진 겁니다. 12억 이상 분양가는 이전과 동일하게 대출 없이 자력으로 중도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중도금 완화 규제 기사 바로가기

 

 

올림픽파크포레온 59㎡ 분양가는 9억 9,740만 원부터 10억 6,25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분양을 앞두고 마침 규제가 완화되면서 올림픽파크포레온 59㎡ 평형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반면, 84㎡ 분양가는 12억 3,600만 원부터 13억 2,040만 원이 책정됐습니다. 분양가가 12억을 넘기 때문에 59㎡와 다르게 대출 없이 중도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이번 청약에서 59㎡ 경쟁률이 84㎡에 비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고금리 이자 지불 가능할까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계약금과 중도금은 각각 분양가의 20%, 60%입니다. 계약 당시 20%를 계약금으로 지불한 뒤, 6차례에 걸쳐 10%씩 중도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최초 중도금 납부는 내년 6월로 예상되며, 이후 3개월마다 한 번씩 6차례 납부해야 합니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59㎡ 평형은 최대 분양가의 40%까지, 6차례 중 최대 4차례까지 대출받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중도금 대출금리는 보통 중도금 1회차를 납부 1~2개월 전에 정해집니다. 따라서 내년 4~5월이 돼야 대략적인 중도금 대출 금리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문제는 금리가 내년 초까지도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25%지만,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년 초 기준금리는 4%까지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8%까지 치솟은 걸 고려하면, 내년 초 중도금 대출 금리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더 높을 수 있다는 분석이 대다수입니다.

 

 

예를 들어 올림픽파크포레온 59B 타입 3층을 분양받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입주 공고문에 안내된 가격에 따르면 59B 타입 3~4층 분양가는 10억 원입니다. (정확히는 10억 35만 원이지만 계산 편의를 위해 10억 원이라고 하겠습니다) 당첨자는 중도금 6억 원 중 총 4억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중도금 대출 금리는 7%로 가정하겠습니다. 4억을 대출받는다면 입주까지 무려 4,000만 원을 대출이자로 부담해야 합니다. 중도금 대출 이자가 7%보다 더 높을 수 있는 점, 변동금리가 적용돼 도중에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더라도 높은 이자는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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